고베에 사는 친구의 초대로 다녀온 고베규 맛집 < 와코쿠 Wakkoqu > 에 방문했습니다.
고베시는 당연 고베규가 유명하죠.
고베규의 맛에 비결에는 소고기의 지방분이 근육 사이사이에 촘촘하게 배어 있다는 점인데요
고기 맛을 좌우하는 이노신산과 오레인산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고베규에서 나오는 기름은 달달한 맛이 특징이 있다고 해요.
친구와 점심시간에 약속을 했기 때문에 고베규 런치를 먹기로 했습니다.
와코쿠 가는 길 약도는 하단 구글맵 참고 바랍니다.
[주소]
〒650-0011 Hyogo, Chuo Ward, Nakayamatedori, 1 Chome−22−13 ヒルサイドテラス1F
[영업시간]
매일 12:00 ~ 9:00
<와코쿠 런치 메뉴판>
저희 요리를 담당해 주실 셰프님 :)
처음엔 마늘을 얇게 슬라이스로 썰어 바삭바삭할 때까지 튀겨 주십니다.
튀기는 동안 나온 호박 스프.
부드럽고 달달하니 맛있습니다.
고베규도 등장...!
저는 이 날 고베규를 처음 먹어보는 거라 (철판요리도 처음...)
기대가 상당히 컸습니다. 두근두근 ♥
눈으로만 봐도 고기 퀄리티가 엄청 좋았어요.
소고기이므로 굽기는 <레어>로 요청드렸습니다.
고기가 구워지고, 샐러드와 밥, 츠케모노도 함께 나왔습니다.
고베규랑 정말 잘 어울렸어요.
고기 맛이 미쳤습니다...
감칠맛 나는 고기 육즙과, 고기가 전혀 질기지 않아서
입에 넣는 순간 바로 없어지는 것 같았네요.
큰 접시에 뿌려진 소금과 머스터드, 후추 그리고 따로 내어주는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됩니다.
소금에 찍어야 고기 맛이 더 잘 느껴지는 것 같았어요.
고베규를 다 구운 뒤
가지, 숙주나물, 당근, 버섯, 피망 등 야채로 고루 구워주시는데
야채들도 다 달달하면서 맛있었습니다.
야채에서 어떻게 이런 달콤한 맛이 나지? 하면서 신기한 기분으로 먹었네요.
디저트로 나온 아이스커피와 유자 셔벗.
처음부터 끝까지 뱃속이 호강했네요...
이상 고베규 맛집 와코쿠 (런치) 방문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초대해 준 친구에게도 감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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