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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다녀온 을지로 백만 맛집 잊지마 식당.
허영만 맛집 기행에도 나온 곳이라길래 아침먹으러 일찍 다녀왔습니다.
주말 아침 시간에 맞춰갔는데 손님들이 많더라구요.
을지로에는 이런 분위기의 맛집들이 많은데 이 곳도 인기 가게중 하나였습니다.
입구에서부터 김 굽는 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
잊지마 식당 가는길 약도는 하단 맵을 참고바랍니다.
저는 지하철 을지로 3가역에서 쭉 걸어왔어요.
주문은 해물 순두부 찌개, 고등어구이 백반 이렇게 2가지 주문했어요.
조미안 된 구운 김..!
밥에 싸서 간장찍어먹으면 미친 맛이죠.
백반집이니까 기본 반찬들도 퀄리티가 좋습니다.
+콩나물 김치국
해물 순두부찌개, 고등어구이가 딱 나왔습니다.
주문하자마자 바로 조리가 되기 때문에 뜨끈한게 좋더라구요.
게다가 집에서 생선 굽기 힘든데, 오래간만에 먹는 고등어 구이 너무 맛있었어요...!
아무튼 찌개+생선은 실패없는 조합이죠.
여기 백반집 오면 이렇게 주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순두부찌개는 칼칼하게 매콤해서 밥이랑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매운 거 잘 못먹는 맵찔이인데, 여기껀 맛있게 매웠어요.
음식들이 대부분 어릴적 할머니가 만들어주셨던 추억의 맛이었어요.
외할머니가 꽤 다정하고 요리도 잘 하셨던 분이라 추억 여행하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
을지로에는 맛집이 많지만, 생선 구이 + 백반 좋아하신다면 만족할만한 그런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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