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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여행일기

공황장애 환자의 일본 여행 (도쿄편)

by Lee릴리 2023.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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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환자의 일본 여행 (도쿄편) - 스압..

 

 

간사이에서의 여행이 끝나고

신칸센을 타고 도쿄로 이동했습니다.

자유석이라 가고 싶은 시간에 출발할 수 있는 점이 좋더라구요.

다음에 신칸센 탈 기회가 있으면 또 자유석으로 탈 듯!

 

 

평일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인파도 적어서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항상 긴장감에 휩싸여 지내는 터라 역시 여행은 평일에 하는 게 좋군요. :) 

 

 

편하게 잘 묵고 왔던 호텔.

 

 

 

신오사카 → 도쿄까지 약 2시간 30분을 달려 도착했습니다. 

마루노우치선으로 갈아타서, 예약한 호텔이 있는 이케부쿠로 고고

 

 

호텔은 역과 가까워서 좋은데... (2분 거리?..)

호텔 인근과 방 상태가..........ㅠㅠㅠㅠㅠ 

이제 숙박비 아끼면 안 되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호텔 리뷰는 따로 올렸어용.  

 

 

오사카에 있을 때 전날 친구가 사준 빵을 간단하게 먹었기에

짐부터 놓고 파르코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온 요멘야고에몬! 

 

 

까르보나라는 사랑입니다. ♥

 

 

도쿄에서 묵었던 호텔에는 생수 제공이 안 돼서

음료나 간단한 간식거리는 편의점에서 샀습니다. 

언제 와도 즐거운 편의점... ㅎㅎ 

 

 

3년 만에 이루어진 애니메이트에서의 쇼핑

 

 

도쿄에 도착한 첫날. 세탁물이 쌓여 있어서 

호텔 근처에 있는 코인빨래방 (코인란드리)로 고고고

가격도 싸고 좋은데... 시설이 오래되고 에어컨 설치가 안되어 있어서

힘들었던 기억이... 흑흑 ㅠㅠ 

 

 

 

이케부쿠로에 왔으면 역시 선샤인시티!

맛집이나 카페 그리고 볼거리, 쇼핑거리가 많아서 좋아요. :)

 

 

 

요즘 빠져있는 실바니안

 

 

밀크토끼 아기 < 이거 살까 하다가..

이거 한국에서도 파는 거라서

 

 

옆 코너에 있던 한정판으로 구입했습니다. ㅎㅎㅎ

언젠가 실바니안 집도 사야쥐

 

 

다리도 아프고, 카페로 이동...

힘들 때는 커피라도 마시면서 휴식!

 

 

선샤인시티 투어를 마친 다음에는

인근에 있는 오토메로드에서 앙스타 쇼핑.........ㅎ 

평일이라 역시 한산한 편이었습니다. 

 

 

호텔에는 되도록 7시 전에 일찍 돌어갔기 때문에

저녁은 일찍 먹었습니다. 

언제 먹어도 맛있는 이치란 ♥

 

 

호텔에서 쉬면서 코난 보기. 

 

 

그리고 1일 1카페를 실천하는 나란 인간.

아카사카미츠케 갔다가 먹은 밀크티 플로트

맛있었습니다. 

 

 

언니가 부탁한 게 있어서 방문한 다이소! 

조카를 위한 트레이닝 컵 ㅎㅎ 너무 귀엽다. 

 

 

일본은 도시락이 잘 발달되어 있다길래 

저녁으로 사본 도시락....

 

 

가격은 세금 포함 939엔....

제 취향은 아니었네요. 

일본 음식은 짜거나 달거나 둘 중 하나인데

이 도시락은 극단적으로 달았습니다. 아놔 ㅠㅠ 

 

 

다른 날 먹었던 긴타코. 

이거 영등포 타임스퀘어에도 있었는데 어느 순간 없어짐.

맛있는데 아쉽습니다..........ㅠㅅㅠ 

 

 

 

관광객, 인파가 어마무시했던 아사쿠사........

도쿄 여행 중 여기가 가장 인파가 많았던 것 같네요.

아사쿠사 지나면서 불안감, 긴장감이 MAX 

그래도 주변에 볼거리가 많기 때문에 에어팟 꼽고 천천히 산책했습니다. 

 

 

 

소니 엔젤 가격...ㄷㄷ

 

 

아사쿠사 아케이드 내에는

쇼와 시대 아이돌 굿즈 파는 가게도 있었습니다. 

 

 

캔디즈 좋아해서 살까 말까 고민했던 이 엽서...ㅠㅠ

 

 

피곤해서 들르게 된 찻집

흑설탕 시럽 뿌려서 먹는 거라, 달달한 맛에 정신이 번쩍 뜨임...!

 

 

저녁에는 입맛이 없어서 미타라시 당고로 야미야미

 

즌다모찌를 먹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안 팜 ㅠㅠ.. 

 

 

일본 여행 그렇게 다녔지만 카페 벨로체는 이번에 처음 와봤어요.

아침 일찍부터 영업하는 카페 체인점이라 

언제든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 

 

 

빵 때문에 잠깐 들렀던 시부야... 사람들 무엇 ㅠㅠㅠㅠ

타워 레코드는 들어가는 것도 엄두가 안 나요. ㅋㅋㅋㅋ

다음 여행 때 가보겠습니다. 

 

 

전철 안에서 본 귀요미

 

 

다시 이케부쿠로로 돌아와 어슬렁어슬렁

애니메이트는 역시 평일 런....

 

 

 

앱스토어 일본 계정 업데이트를 못해서 방치 중인 A3!

최애가 겨울조 츠키오카 츠무기인데 한 번에 당첨 ㅠㅠㅠㅠ...

일본 여행에서의 운을 여기에 몰빵 했군요. 

 

 

지브리샵

 

 

 

또다시 요멘야고에몬.

아놔 까르보나라 왜 이렇게 맛있는 거죠. ㅠㅠ....

주에 한 번은 꼭 먹고 싶어요.

이제 까르보나라도 집에서 해봐야 할 듯.

 

 

불량식품 가게. 

알록달록해서 눈 돌아감... 

 

 

귀여운 옷. 흐흐 

 

 

 

우여곡절 일본 여행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시간...! 

오사카 보다는 도쿄 여행이 좀 더 마음이 편안했네요. 

오사카가 훨씬 더운 데다 습하고 관광객들이 너무도 많기에 긴장감이 점점 심해졌는데

비교적 도쿄는 조용하고 한산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도쿄 떠나면서도 아쉬운 기분이 팍팍.......ㅠㅠ 

 

 

근데 이놈의 이케부쿠로역은 에스컬레이터 설치가 왜 이렇게 안되어있는 것인지...

여기서도 제 팔뚝과 허벅지가 열일했습니다. 다음 날 근육통 크아앙!

 

 

돌아갈 때는 하네다 → 김포공항이었는데 

일본보다 높은 기온 때문에 엄청 놀랬습니다. ㅇ_ㅇ

밤 12시에 넘어 지하철역에서 나오는데 찬 바람에 소름이 쫙쫙...

내가 한국에 돌아오긴 했구나 라는 실감을 들게 해 준 순간. ㅎㅎ

 

 

다음 해외여행은 또 일본이 될지 안 될지 모르겠지만

사진 보면서 다시 떠나고 싶은 충동이 스멀스멀...

 

 

그리고 이어지는 가족 행사와 본가 행... 쉴 틈이 없었지만 

약 먹으면서 다시 휴식 중입니다. 

더운 시기에 가서 힘든 기억이 좀 많았지만 뿌듯한 기분도 들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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